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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시카고 대도시권 한인 성향 조사 II 거주기간 및 정당 지지도

시카고 대도시권 한인 2명 중 1명 20년 이상 거주

시카고 대도시권 한인 성향 분석을 위한 중앙일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20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재창간 특별 기획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 조사에 따르면 37.7%가 미국에서 30년 이상 거주했다고 밝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15~20년 거주가 17.4%로, 두번째로 많았다. (도표 참조)

거주 기간을 20~30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3%로, 30년 이상 거주자를 포함하면 미국 거주 기간이 20년을 넘은 올드타이머들이 절반에 달했다.

10년 미만은 5명 중 1명꼴인 20.3%였다. 5~10년은 13.8%를 차지했고, 10~15년은 12.3%, 미국 거주 기간이 5년 이하라는 답은 전체의 6.5%에 불과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7.9%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6명이 민주당 지지자인 셈이다.

하지만 공화당 지지자도 35.3%에 달해 만만치 않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 응답자는 6.8%에 불과할만큼 한인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 및 지지 정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다.


시카고 중앙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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