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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 반대 시위

시민단체 회원•정치인들, 시카고 톰슨센터 앞 집회
프리츠커 주지사-민주계 의원 본격 입법에 맞서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일부 민주계 의원들이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발의하고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반대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오락용 마리화나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 '스마트 어프로치스 투 마리화나'(Smart Approaches to Marijuana) 회원들과 일부 정치인들은 지난 6일 시카고 다운타운 주청사 제임스 R. 톰슨센터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오락용 마리화나에 반대하는 마티 모일런 주하원의원(67•민주•55지구)은 "프리츠커 주지사는 '오락용 마리화나가 소수계에 사회적•경제적 형평성을 주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막상 소수계 주민들은 '우리 커뮤니티에 마리화나를 원치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일런 의원은 "주정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우리의 미래가 걸린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마리화나를 팔아 수익을 올리려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일 공식 발의된 법안에 따르면 만 21세 이상 된 일리노이 주민은 오락용 마리화나를 한 번에 30g(약 1oz)까지 구입•소지할 수 있다.

한 시위 참가자는 "마리화나 사탕을 파는 것이 사회 정의인가"라고 되물으며 "그들의 궁극적 목적은 장사다. 우리 커뮤니티에 침투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중독시켜 더 많은 마리화나를 팔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위자는 "현재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반대하는 입법자들마저 이해관계를 따라 입법을 지지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꾸는 것 아닌가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현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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