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교회, CPS 음악프로그램 맡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악기 가르쳐
구세군 측은 오는 2월부터 1년간 시카고 볼타 초등학교의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음악을 가르치게 된다고 밝혔다.
시카고 구세군 교회는 자체 ‘Let the Music Begin’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카고 남부 6개 학교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가르쳐왔다. 하지만 한인 구세군 교회가 시카고 공립학교 음악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세군 교회는 지난 5년간 크리스마스 때마다 볼타 초등학교를 방문해 공연을 펼쳤고,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자선이벤트들을 꾸준히 개최해왔다. 자체 음악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구세군 교회는 스테프들을 동원해 매주 금요일 2시간씩 타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키보드를 가르치게 된다. 현재까지 130여명의 학생이 등록해있다.
김동명 음악감독은 “학교 방문 때 교장에게 음악프로그램을 소개한 것이 계기가 돼 의뢰받았다”면서 “종교적인 것을 떠나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좋은 교육 받도록 도움주겠다. 최종 목표는 볼타 초등학교에 자체 콘서트 밴드가 구성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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