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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순위 경쟁 도 넘어…점수 부풀리기-불필요 학자금 지원

미국 대학들이 언론에서 발표하는 대학 순위를 올리기 위한 경쟁이 도를 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6일 AP통신은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대학순위 공개를 시작한 지 30년이 지난 현재 순위에 더욱 집착하는 것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아니라 대학들이라고 보도했다.

대학들은 부유층 학생들에게 굳이 지원이 필요하지 않아도 될 학자금으로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입학점수를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SAT 점수를 추가로 받고 있는 관행들을 지적받았다. 대학들이 이처럼 순위에 목숨(?)을 거는 것은 순위 한 계단만 달라져도 지원자 수가 크게 차이나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 최고 리버럴아츠 명문대로 꼽히는 클레어몬트 매키나 대학은 최근 순위를 높이기 위해 US뉴스&월드 리포트에 입학점수를 높여 제공했다가 발각돼 고위 운영자가 사임한 바 있다. 속인 점수는 1~20점대의 큰 폭은 아니지만 대학 입장에서는 단 몇 점 차이로 최고를 차지하느냐 마느냐 결정적인 요소라는 분석이다. 이번 사건으로 또 다른 유명 대학랭킹 잡지 키플린저는 2011~12 순위에서 클래어몬트 매키나를 아예 제외시켰다.



한 전문가는 “심리적으로 9위와 11위는 큰 차이가 있다. 탑 10에 드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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