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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비자 4월1일 접수시작, 올해도 연간 할당량 밑돌 듯

까다로운 심사 여전

내년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자도 연간 할당량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4월 1일부터 2011년 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접수를 시작한다. 할당량은 전년도와 같은 학사 6만5천개, 석사 이상 2만개다.

시카고 지역 한인 변호사들은 날짜에 맞게 접수시키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경기침체와 작년 12월 20일까지 연장된 취업비자 접수 때문에 올해도 신청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변호사들의 일반적인 예상이다.

이홍미 이민전문 변호사는 “추첨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았던 때와 비교해 케이스가 1/2~2/3 수준이다. 작년보다 접수자가 낮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지난해 접수 기간이 길어서 그간 필요한 사람들은 이미 다 신청했다. 지난 1, 2, 3월에 못한 사람들만 접수하는 것이다. 나아지지 않은 경제불황 역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층 까다로워진 심사도 여전하다. 높은 실업률을 반영한 것으로 업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대학학위가 필요한 이유, 회사 비즈니스 라이센스 등을 추가서류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변호사들은 올해 아예 처음부터 추가서류용 자료들을 첨부하고 있다. 또 4년제 학위가 꼭 필요하거나 전문직이 아닌 직종에는 거부율도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 같은 직종이 광범위한 전공도 거부대상 중 하나다.

김영언 이민전문 변호사는 “작년부터는 이민서비스국 접수 전 노동 확인증(Labor Condition Application) 확인 절차를 통해 회사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1주일 이상 걸리는 절차로 예전처럼 하루만에 준비해서 접수하지는 못한다”면서 “아직 접수하지 못한 사람들은 작년처럼 연장 접수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4월 2째주 정도 이민국 발표를 기다렸다가 차근히 준비해서 접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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