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소식]디모인 순회영사업무 실시
한인 30여명 참여
디모인을 찾은 박봉수 영사는 “지방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혜택을 제공하고자 방문하게 됐다”면서 “그간 동포들의 요청도 있었고 필요성도 느껴왔으나 예산의 제약이 있어 인근 5개 지역을 먼저 순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에서 파견된 강혜경, 김재광 담당자는 이날 △여권 비자업무 △영사확인, 위임장, 재외국민 등록 △가족관계 등록, 국적업무 및 기타 민원업무 안내 및 상담을 진행했다. 순회영사 서비스를 받은 한인들은 상담을 포함해 30여명으로 여권 발급 신청이 가장 많았다.
이종호 한인회장은 “디모인에서 순회영사업무가 진행돼 한인들이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받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종종 이런 행사가 열리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모인에 거주하는 한인 김삼옥(70)씨는 “여권 재발급을 받기 위해 6시간 이상 소요되는 시카고총영사관을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야만 했는데 이번 순회영사를 통해 편리하게 신청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권신청의 경우, 2008년 11월부터 시행된 전자여권제도로 인해 영사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여권 발급 및 갱신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그간 디모인지역 한인들은 시카고총영사관을 방문해야만 했다.
디모인(아이오와)=주경숙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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