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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자택 앞 이민개혁 촛불시위 열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연휴를 보낸 시카고 자택 인근에서 이민자들의 밤샘 촛불시위가 있었다고 시카고 abc 방송이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민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대는 메모리얼데이 전야인 전날 밤, 시카고 남부의 하일랜드 파크 켄우드지역에 있는 오바마 대통령 자택 앞에 모여 “이민법 개혁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외치며 밤샘 촛불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 참여자 대부분은 복무 중인 미군을 가족으로 둔 이민자들이었다.

이들은 “미국과 미국군에 기여한 (자신들의) 공헌이 인정되고 있지 않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자 가족을 생이별시키는 ‘불체자 국외추방’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법 개정시 미군에 기여한 이민자와 학생 신분 체류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위에 참여했던 패니 마르티네즈(21)는 자신을 “불법체류 중인 학생”이라고 밝히면서 “미 육군 예비병과 결혼했으나 올 여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될 남편이 전쟁터에서 싸우고 있는 사이 추방당하게 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이들은 철야 농성 후 기도회를 갖고 메모리얼데이 오전 해산했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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