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불체자 17만명…2년 연속 감소
미국에 있는 한국인 불법 체류자가 2년 연속 감소해 17만 명인 것으로 추산됐다.미 국토안보부는 25일 발표한 ‘2010년 1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불법 체류자 추정 통계’에서 전체 불법체류자가 2009년(1천75만명)과 비슷한 1천79만명이라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664만명으로 62%를 차지했고 엘살바도르(62만명), 과테말라(52만명), 온두라스(33만명), 필리핀(28만명), 인도(20만명)가 뒤를 이었다. 한국인은 전체 불법 체류자의 1.6%인 17만명으로 국가별로는 아홉 번째로 많았다. 한국인 불체자는 2008년 최고 24만명을 기록했다가 2009년 20만명으로 줄고, 지난해 다시 15% 감소했다.
또 전체 불체자 중 캘리포니아(257만명)와 텍사스(177만명)주에 약 40%가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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