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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혹스 파업 해결

내주 NHL 시즌 시작

다음 주부터 시카고 팬들은 블랙혹스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단체협약 문제로 파업을 벌여온 NHL(프로하키)은 6일 선수노조와의 협상을 타결했다. 리그는 선수노조와 수입배분 조정 등을 두고 지난해 9월부터 협상을 벌였왔었다. 14일까지 올해 정규시즌의 절반 이상이 취소된 가운데 단축된 일정은 15일 혹은 19일 시작될 예정이다.

비록 축소된 일정이지만 아이스하키 팬들은 NHL 재개를 반기고 있다. 특히 시카고 블랙혹스의 경기장인 유나이티드센터 인근의 업소들은 하루빨리 경기가 시작되기를 원하고 있다. 매디슨길의 팰러스그릴측은 “지금까지 경기가 열리지 않아 7만5천달러 가량의 손실을 봤다. 남은 경기라도 열리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NHL 파업은 지난 1994-1995년, 2004-2005년 시즌 등 네 차례 있었고 이 중 2004년 시즌은 전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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