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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의 망중한

봄이 왔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동안 날씨가 풀려 얼었던 시카고 강이 녹았다. 겨우 내 꽁꽁 언 강 주위만 맴돌았던 청둥오리들이 7일 모처럼 물살의 기운을 즐기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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