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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회 새 회장에 서도권 목사

제49차 정기총회
일부 회칙 수정도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가 서도권 크로스포인트교회 담임목사를 회장으로 임명했다.

교역자회는 지난 7일 크로스포인트교회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열고 서 목사를 49대 회장으로 인준했다. 교역자회 회장 임기는 1년이다.

서 목사는 이날 교역자회 총회가 회칙에 따라 전년도 부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하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해 회장으로 임명됐다. 서 목사는 “역사가 깊은 교역자회장이 돼 마음이 무겁다”며 “젊은 세대 교역자들의 참여를 장려해 기존 회원들과 화합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회장에는 장 에즈라 목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장목사와 이택근 목사가 추천을 받았지만 이 목사는 사의를 표했다. 이날 감사에는 직전 교회협의회장 이준 목사와 직전 교역자회장 안영배 목사가 임명됐다.



정기총회는 회의록 낭독, 사업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 회칙 개정 순으로 진행됐다. ‘한인교역자회’를 ‘한인교역자협의회’로 바꾸자는 안건이 나왔으나 재청이 없어 무산됐다.

또, 회칙 제4조 1항의 내용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일부 목사들은 ‘미 주류 교단’이라는 말이 불분명해 이단에 소속된 교역자가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이에 기존 회칙이였던 ‘본 회는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에 등록된 교회와 미 주류 교단에 소속된 한인 교역자들로 구성한다’를 ‘본 회는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에 등록된 교회 교역자 및 이단이 아닌 교회에 등록된 한인 교역자들로 구성한다’로 변경했다.

교역자회는 내년 1월 10일 헤브론교회에서 신년하례예배를 열기로 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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