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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모기에 이어 이번엔 거미가 곳곳에

<모기에 이어 이번엔 거미>

지난 여름 모기가 극성을 부렸던 시카고 일원에 거미 개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10일 인터넷 판을 통해 “다운타운 전철 역사 천정에서 수 백마리에서 수 천마리의 거미를 발견했다. 머리나 목덜미에 수시로 떨어져 불편하다”는 승객들의 불만을 전하면서 거미가 평년보다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거미 개체수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모기 때문이다. 올 여름 잦은 비와 높은 기온으로 모기, 파리와 같은 벌레가 늘어났고 이를 먹이로 삼는 거미 수도 덩달아 증가했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거미는 일반적으로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해충들을 잡아 먹기 때문에 외려 유용한 편”이라고 말했다.





시카고대와 노스웨스턴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의 경영학 석사(MBA) 과정에 대한 지원자가 줄고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까다로운 이민절차가 지원자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시카고대와 노스웨스턴대는 올해 지원자 수가 각각 8.2%와 2.7% 줄었고 하버드대는 4.5%, 스탠포드는 4.6%가 하락했다.

미국 내 최고 수준의 경영 대학원으로 평가 받는 시카고대 부스 스쿨 스테이시 콜 학장은 "낮은 실업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석사 과정을 이수하지 않고 취직하는 것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콜 학장은 "미국의 반이민 정책과 아시아에 있는 대학원들이 경쟁력을 갖춘 경영학 석사 과정을 잇따라 도입해 유학생들이 더 이상 미국으로 오는 것을 먼저 고려하지 않는 것도 이유"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의 부스 스쿨은 2017년 4637명이 지원했으나 2018년엔 4289명으로 줄었고, 노스웨스턴 켈로그 스쿨 역시 2017년 4595명에서 2018년 4471명 지원자 수가 감소했다.

콜 학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비즈니스 리더들과 사업가들이 미국으로 오지 않는다면, 그들의 아이디어들은 다른 나라들에서 반영될 것이고, 미국에 큰 손실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밴 다이크 록 아일랜드로 이감>

2급 살인과 중폭행 유죄평결을 받은 전 시카고 경찰 제이슨 밴 다이크가 9일 쿡카운티 구치소에서 아이오와 접경 록아일랜드 카운티 교도소로 이감되었다. 지난 5일 유죄평결을 받고 법정구속되었던 밴 다이크는 형량선고가 나올 때까지 이곳서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밴 다이크는 오는 31일 형량 결정을 위한 청문회에 출석하게 된다. 2급 살인은 집행유예부터 20년까지, 중폭행은 최소 6년에서 30년까지로 형량이 정해져 있다. 죄목을 묶어 하나로 형량을 매길 지 죄목마다의 형량을 더할지 빈센트 고한 판사가 판단하게 된다.

한편 쿡카운티 구치소에서 나흘을 보내는 동안 밴 다이크는 일반적인 정신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결 전 이감은 피수감자가 중요한 인물이거나 위험한 인물일 때 내려지는 조치다. 쿡카운티 보안관실 정책담당 국장 카라 스미스는 밴 다이크의 경우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이감조치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그의 4일 간의 쿡카운티 구치소 생활 중 어떤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시카고에서 그를 면회한 사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에반스톤 공사장서 사고 1명 사망, 중상>

에반스톤 건설 현장에서 강철 빔이 떨어지면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태다.

지난 9일 오전 8시반 경, 800블록 에머슨 가 9층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크래인을 사용해 강철 빔을 옮기던 도중, 빔이 떨어지면서 55세와 27세 현장 직원 2명이 깔렸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이들 중 50대 근로자는 곧바로 사망 판정을 받았고 20대 직원은 수술을 받았지만 위험한 상태로 알려졌다.

40미터 높이에 있던 크레인 운전자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구출됐고 또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골드코스트 차 훔치려다 사고 내 3명 부상>

지난 9일 오후 7시경 시카고 번화가 골드코스트에서 머세디스 차량을 훔치려던 남성이 도난 과정 중 사고를 내 3명이 다쳤다. 차 주인이 잠깐 차에서 내린 사이 나타난 용의자는 차를 갖고 달아나던 중 근처에 주차된 차량과 부딪히면서 보행자와 자전거를 타고 있던 주민까지 치었다.

차량에 매달려 끌려가던 차주를 비롯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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