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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룸] 시카고 불스-Portillos 핫도그 손잡아

상대팀 4Q서 자유투 연달아 놓치면 무료 핫도그 제공

▶NBA 불스와 지역 기업의 이색 팬 서비스

미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시카고 스타일 핫도그로 유명한 레스토랑 체인 '포틸로스'(Portillo's)와 손잡았다. 앞으로 포틸로스는 불스가 홈에서 상대하는 팀이 네번째 쿼터에 자유투 2개를 연달아 놓칠 경우, 경기 입장권을 갖고 있는 모든 팬들에게 핫도그 1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Fourth Quarter Franks'로 이름 붙은 이 이벤트는 오는 23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부터 시행된다.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48시간 내에 일리노이 내 전 지점, 혹은 인디애나 주 메릴빌 지점에서 입장권을 보여주고 무료 핫도그를 받을 수 있다.



불스는 지난 20여 년간, 홈에서 100점 이상을 득점하며 승리할 시 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모든 팬들에게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를 무료 제공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간혹 선수들이 팬들에게 기쁨을 안기기 위해 무리하다 낭패를 보는 일도 있었다. 지난 2012년 당시 불스 주전 센터 조아킴 노아(33)는 100점을 만들기 위해 무리한 3점 슛을 날리다 톰 티바도 당시 감독에게 크게 혼이 난 일도 있다. 20년 이상 지속된 불스와 맥도날드의 협력 관계는 팬들에게 톡톡한 재미를 안겼으나 지난 여름 맥도날드는 빅맥 이벤트 중단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포틸로스가 나섰다. 1963년 시카고 인근 레이크 빌라에서 시작돼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포틸로스 측은 "우리 고향 팬들에게 기분 좋은 무언가를 선사하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1963년 이동식 핫도그점 '더 도그 하우스'(The Dog House)로 처음 문을 연 포틸로스는 현재 연간 매출이 3억 달러를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오크브룩에 본사를 두고 약 60개 매장을 운영하며, 2014년 '버크셔 파트너스'(berkshire partners)가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시카고 5개 스포츠구단 폭력 억제 기금 100만불 기부

시카고를 연고지로 하는 메이저 스포츠 팀들이 시카고 폭력 억제를 위해 뜻을 모았다.

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야구), 베어스(풋볼), 불스(농구), 블랙혹스(아이스하키) 등 5개 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카고 폭력 억제 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5개 팀은 지난해 시카고 스포츠 연맹(Chicago Sports Alliance)을 조직하고, 폭력 예방을 위한 멘토링 및 옹호 프로그램 '변화를 위한 선택'(Choose to Change)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연맹 측은 시카고대학(University of Chicago) 범죄 연구소와 손잡고, READI(Rapid Employment and Development Initiative)도 후원할 예정이다.
READI는 총기 폭력 사건에 노출되거나 휩쓸릴 확률이 높은 이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롤링스톤즈, 내년 여름 시카고 솔저필드 공연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록밴드'로 칭송 받는 '롤링스톤즈'가 미국 투어에 나선다. 롤링스톤즈는 "내년 4월 20일 마이애미에서 시작해 6월 21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13개 도시 투어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2019 전국 콘서트 계획을 발표했다.

1962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롤링스톤즈는 50여 년 전인 1964년 처음 투어 콘서트에 나서 지금까지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내년이면 찰리 와츠 77세, 믹 재거와 키스 리처즈는 75세, 로니 우드는 71세가 된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롤링스톤즈가 각 콘서트마다 1,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했다. 롤링스톤즈의 2019 투어 입장권 판매는 오는 30일 시작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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