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대, 미시간대 이적생 주전 쿼터백 기용
러비 스미스(61) 일리노이대 풋볼팀 감독은 20일, 미시간대학 졸업 후 대학원 과정 학생으로 일리노이대학에 편입한 브랜드 피터스(21)를 올시즌 주전 쿼터백으로 발표했다.
피터스는 일리노이대학 신입생 아이재이아 윌리엄스·매트 로빈슨·코란 테일러 등을 제치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스미스 감독은 "피터스는 처음 기대했던 것 이상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선수로서 뛰어날 뿐 아니라 팀의 리더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인디애나 주 에이본에서 태어난 피터스는 에이본 고교 재학 시절인 2015년 인디애나 주 최고의 풋볼 선수에게 주어지는 '미스터 풋볼'(Mr.Football) 상을 수상하고, 4-스타 리크루트로 2016년 미시간대학에 입학했다.
피터스는 미시간대학에서 10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2017년 경기 도중 뇌진탕 부상을 입고 치료 기간 경쟁에서 밀리며 기량 발휘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
일리노이대는 오는 31일 홈구장 메모리얼 스태디엄에서 애크런대학을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10월 12일에는 홈에서 피터스의 모교인 미시간대를 상대한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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