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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맛과 시선을 사로잡는다!

‘PARIS BLEU’ 민원정 씨 부부

세상이 무섭고 빠르게 변화되면서 우리네 삶의 기본인 의식주 문화 역시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조금 더 양질의, 좀 더 기능적인, 그리고 좀 더 눈에 띄는 볼거리, 먹거리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먹거리 문화’는 과거에 비해 배부른 것 보다는 고단백 저칼로리 같은 건강음식이 특화되어 선전되고 있고, 아울러 보기도 좋고 맛이 있어야 고객들의 시선을 이끌 수 있다.

그래서일까? 우리 주변의 음식점들도 과거에 비해 서서히 특화되고 있는 추세이고 지역 내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는 찻집이나 제과점 등 휴식공간들도 제가끔 자신들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눈에 띄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손님들의 눈길을 끌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 중 한 곳이 로얄레인 선상에 위치한 “파리 블루”이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과거에 비해 곱절이나 제과점들이 늘어났지만, 신생의 ‘파리 블루’는 기존의 타 업소와는 다른 컨셉을 갖고 있다고 한다.

말하자면 50여종의 기본적인 일반 제품 외에도 ‘파리 블루’만의 노하우를 가진 특제품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자료를 보니, 우선 고구마, 밤, 호두, 크림치즈 등으로 맛을 낸 ‘프렌치 페스트리’를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차별화되게 독특한 모양으로 만들어 손님들에게 어필하고 있고, 또한 과일, 치즈, 녹차, 초콜릿 등의 재료를 사용한 디저트 무스케이크(Mousse cake) 종류를 다양하게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한국인에게는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주문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고급 호텔에서도 주문이 올 정도라니 과연 파리블루의 명물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뿐만 아니라 페스트리나 무스케이크과 곁들일 수 있는 각종 차의 종류 또한 30여 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장미, 석류, 생강복숭아 등등 티백(Tea bag)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주문시 마른 차 잎을 직접 우려내기 때문에 손님에게 건강은 물론 자신의 기호에 맞는 향과 맛을 전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케이크 제조 시 모양과 디자인, 데코레이션 등을 손님의 주문에 따라 특별제작도 가능하다고 한다.
때문에 보통 일률적인 모양새의 케이크와는 다른 것 또한 ‘파리 블루’만이 내세우는 자랑이다.

‘파리 블루’의 안주인 민원정 씨는 미국생활이 27년이나 된 1.5세. 캘리포니아의 UC 얼바인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어린이 학원을 운영하던 중, 엉뚱하게도 La Cordon Blue라는 제빵전문학교를 다니며 제빵기술을 배우게 됐다고 한다.
달라스에 온지는 약 2년이 되었고 남편인 민현식 씨는 현재 코마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민원정 씨는 요즘 밀가루 등의 원자재 값이 올라 다소 어렵지만 그냥 극복하면서 꾸준히 제품의 질이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앞으로 ‘파리 블루’ 제품이 우리 동포들은 물론 주변 외국인들의 입맛에도 맞도록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을 총동원 할 것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제빵업계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예쁘게 웃었다.

손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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