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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식료품 값 껑충 뛰니···아줌마들 ‘한푼과의 전쟁’

쿠폰 이용 늘고 싼 주유소 찾기···이젠 세재·이유식 직접 만들어

급상승하는 개스값을 아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것이 일상화 되어 가고 있다.

급상승하는 개스값을 아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것이 일상화 되어 가고 있다.

개스와 식료품 가격이 급등 일반 가정의 주름살도 크게 늘며 다시한번 ‘아줌마’의 저력이 발휘되고 있다.

달라스 한인타운에서 도매상을 하고 있는 신모씨의 경우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았던 쿠폰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신씨는 “쿠폰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식료품의 경우 잘만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가계비 절약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래이노에 거주하는 맞벌이 주부 이모씨도 “개스값이 크게 오르며 지금은 저렴한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생활이 됐다”고 밝히고 “남편과 함께 일주일에 3번 이상 주유하고 있어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은 한인사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


CNN머니에 따르면 일부 가정은 필요한 제품을 직접 집에서 만들어 사용하는 등 생활비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텍사스 알링톤에 거주하는 주부 크리스티나 폰드는 직접 세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8개월 된 딸을 두고 있는 26세의 폰드는 이틀마다 빨래를 해야하며 급등한 세제값을 줄이기 위해 직접 세제를 만드는 묘안을 짜냈다.
폰드는 천연비누를 갈아 끓이면서 붕산나트륨의 결정체인 붕사와 베이킹 소다 오일 등을 첨가한 뒤 식혀 사용하며 한번에 5갤런 분량을 만들어 이용한다.

폰드는 이외에도 딸의 이유식으로 야채와 과일을 이용 직접 푸레를 만들어 주며 한달 식료품비를 200달러 수준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400만 이상의 독자를 가진 주부 온라인 커뮤니티인 Babycenter.com의 편집장인 린다 머레이는 수천명의 주부들이 개스와 식료품비 부담이 크게 늘며 이에 대한 불만을 게시판 등을 통해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레이에 따르면 이미 많은 주부들이 직접 먹을 야채를 키우거나 모유 수유를 늘리면서 절약에 나서고 있고 필요한 식료품을 디스카운트 식품 체인점(Aldi나 Food 4 Less 등)을 찾아 구입하는 지혜를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유기농 제품의 경우 브랜드 제품보다는 저렴한 일반 유기농 제품을 선택 보통 500달러에 달하는 식료품비 지출을 200~300달러 수준으로 줄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20달러 이상하는 배달피자를 줄이고 집에서 10달러 미만으로 만든 피자를 자식들에게 먹이는 주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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