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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자서전 직접 써보세요”

중앙문화센터, 박인애작가의 ‘회고록 쓰기’ 강좌 개설

요즘 유행처럼 사회 전반적으로 번지고 있는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들)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항목이 있다면 ‘회고록 쓰기’를 꼽을 수 있다. 길지 않은 인생을 되돌아보며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은 열망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미국에 온 이민 1세들 가운데에는 쉽지 않던 이민생활을 거치면서 겪어 온 자신의 과거를 기록으로 남겨서 자손을 비롯한 타인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중앙일보 문화센터는 이민 1세대들의 의미 있는 인생 마무리를 위해 회고록 쓰기 강좌를 개설한다. 유명하거나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로 여겼던 회고록이나 자서전을 스스로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번 강좌는 글쓰기 초보자도 수강할 수 있으며 개인별 능력에 따른 개별 첨삭지도가 병행된다. 반드시 출판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보다 의미있는 황혼기를 보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달라스에서 꾸준한 작품활동과 강의로 유명한 박인애 작가가 자신의 문학교실 강좌와 별도로 시작하는 두 번째 문학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박인애 작가는 “누구나 자신만의 감추어둔 이야기가 있다. 이민생활을 하는 한인들은 특별히 더더욱 가슴속에 맺힌 사연들이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함으로써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미처 해결되지 못한 과거의 상처도 치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지난 인생을 돌아보는 글쓰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음으로써 아팠던 과거를 사랑할 수 있는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고록 쓰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가능하다. 학벌이나 출신이 문제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자기 인생에 대해 말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회고록쓰기 강좌에서는 글쓰기의 기본적인 방법을 통해 유년시절부터 현재까지 개인의 역사를 기록하고 자기 인생을 멋있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문화센터의 회고록 쓰기 강좌는 매주 금요일 낮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캐롤튼 드림아트에서 진행된다. 관심이 있거나 문의가 있는 경우 214-875-3316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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