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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해 준 동포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늙은 부부 이야기’ 관람 후 ‘화목한 가정’ 탄생 등 효과에 만족
달라스 연극협회, 한국 시골보다 척박한 문화적 환경 개선에 주력

“한인회를 비롯한 여러분들의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늙은부부 이야기 연극을 연출한 안민국 연극협회장과 출연자였던 김미희 문학회장이 동포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관심으로 적자 공연을 면하게 됐다고 보고했다.

연극협회는 이번 공연에 티켓 판매와 후원금 등을 합쳐 2만 2,340달러의 수입에 대관료와 항공료, 숙박비, 운송비 등 2만 1,570달러를 지출, 760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했다.

늙은 부부이야기는 한국에서 중견 배우인 최종원씨가 달라스를 직접 찾아 김미희씨와 호흡을 맞춰 1개월간의 연습을 통해 달라스와 휴스턴, 시애틀을 순회하는 공연을 펼쳤다.



김미희씨는 “이번 연극을 보고 난 한인 노인이 이혼을 하려다가 다시 화합하기로 마음을 고쳐먹었고 또 사귀던 노인 커플이 더 나이 들기 전에 합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동안의 누적된 피로가 말끔히 떠나가는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

달라스 연극협회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작품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민국 회장은 “달라스 한인사회는 한국의 시골 보다 문화적으로 빈곤하고 척박한 환경속에 살고 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대를 초월해 한인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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