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 ‘총기 폭력과의 전쟁’ 선포

‘총기폭력 종식을 위한 위원회’ 첫 모임 개최
“학교는 공항과 정부 건물만큼 안전해야” 재천명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이 지난달 31일(목) 오후 2시 30분에 시티홀에서 ‘총기폭력 종식을 위한 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터너 시장은 지난 3월에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학교 총격사건에 대응해 학교, 공원, 이웃 및 커뮤니티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는 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갈베스턴 교육구의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사건 직후에 만들어진 터너 시장의 ‘총기폭력 종식을 위한 위원회’는 휴스턴에서 매년 수백 명의 생명을 앗아간 총기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휴스턴 시 지도인사들의 다양한 노력의 결과다.

예를 들어, 2016 년에는 총 259 건의 살인과 160 건의 자살을 포함 해 총 400 명이 사망했다. 같은 해, 총기폭력에 의한 사건에는 총 5,457 건의 총기폭력 사건이 저질러졌다.



앞서 휴스턴 경찰서장인 아트 아세베도(Art Acevedo)는 수천 건의 심각하지만 비치명적인 가중 폭행, 절도, 총기 난사 및 기타 폭력 범죄에 책임이 있는 범죄자를 추격하는 임무를 맡은 새로운 살인사건 담당부서를 만들었다.

그리고 4 월 알코올, 담배, 총기 및 폭발물 단속국(BATFE)은 휴스턴에 있는 ‘경찰 이동 탄도 실험실’(The Agency’s Mobile Ballistics lab) 또는 ‘NIBIN’ 밴을 배치해 HPD가 보다 신속하게 총격 사건의 증거를 연결하고 더 빨리 총격 용의자를 추적 할 수 있도록 했다.

총기 문제는 휴스턴에서 텍사스 주의 다른 지역보다 훨씬 널리 퍼져 있다. 2015 년 연방통계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두 배나 많은 양인 약 5,400여개 이상의 총을 달라스와 샌안토니오에서 압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31일(목)의 미팅은 터너 시장이 휴스턴 경찰청장인 아트 아세베도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에드 곤잘레스(Ed Gonzalez)를 비롯한 학생, 시민권 운동가, 학부모, 법집행관들로 구성된 37 인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첫 미팅이다.
터너 시장은 “우리들의 학교는 공항과 정부 건물만큼 안전해야 한다”라고 지난달 23 일(수) 천명한 바 있다. 터너 시장은 “총기폭력 방지를 위한 위원회의 책임은 우리가 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라며 “아이들, 어른들, 우리 가족, 그리고 총기 폭력의 위험을 줄이고 완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