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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3.1운동 ‘독립만세의 함성’, 휴스턴에서도 메아리쳤다”

휴스턴 한인회, 제 100주년3.1절 기념식 한인회관서 엄수 …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 문재인 대통령 3.1절 기념사 대독

광복회가 주관하고 휴스턴 한인회와 주휴스턴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제 100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3월 1일(금)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광복회가 주관하고 휴스턴 한인회와 주휴스턴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제 100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3월 1일(금)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광복회가 주관하고 휴스턴 한인회와 주휴스턴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제 100주년 3.1절 기념식’ 이 지난 3월 1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한인회관에서 10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됐다.

심완성 휴스턴한인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100주년 3.1절 기념식’은 동포들이 국민의례에 따라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와 성조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 순서로 진행됐는데, 이날 100주년 3.1절 기념식 행사에는 한인동포 120여명과 전·현직 한인단체장, 광복회원, 김형길 총영사를 비롯한 주휴스턴총영사관 관계자 외에도 달라스 애국동지회원 6명등이 휴스턴 한인회가 개최한 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미년 삼일절 민족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100주년 기념 3.1절 행사에서는 차대덕 광복회원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는데, 이날 차대덕 광복회원이 낭독한 3.1절 독립선언서는 100년 전에 쓰여진 선언서를 현대말로 풀이한 것이다. 차대덕 회원은 “지난날의 3.1독립선언서는 한글과 한자를 섞어 썼고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 공개된 국민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독립선언서를 풀어 써 후대에게 선조들의 3.1독립선언의 의미가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신창하 휴스턴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00주년이 되는 3.1절이 무척 의미가 있다. 이번에 통합 휴스턴한인회는 3.1절의 의미를 후대들에게 좀 더 의미 있는 모습을 알려주기 위해 한인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그림과 글짓기를 했으며, 그 작품을 이 한인회관에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100주년이 되는 3.1절을 인식하고 더 뜻 깊게 느낄 수 있도록 한인 후대들을 위해 격려해 줄 것”을 요청하며 100주년 3.1독립선언운동을 기념하는 인사를 했다.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는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주관한 광복회와 휴스턴 한인회에 특별한 감사를 보낸다. 오늘 3.1절을 맞아 한인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3.1 운동은 역사를 기억하게 하고 자녀에게 자긍심을 일깨워 줄 수 있다. 이런 큰 뜻을 생각하시기를 바란다” 고 말하고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어서 하호영 휴스턴노인회장의 선창으로 한인동포들이 다같이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며 삼일절 노래를 제창한 후 제 100주년 3.1절 기념식을 마쳤다.

한편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제 100주년 3.1절 기념사를 낭독하는 동안 ‘100주년 3.1절 기념식’을 ‘촛불 집회’로 오도한 달라스 애국동지회 회원들이 이날 휴스턴 한인회가 개최한 3.1절 기념식을 ‘역사왜곡을 하지 말라’는 팻말을 들고 소란을 떨어 행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동포들 중 일부 인사들은 “휴스턴 ‘청우회’ 같은 보수단체 회원들도 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는데 왜 ‘애국동지회’라는 사람들이 달라스에서 와서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행사를 방해하느냐”는 등의 소리를 높이는 등 상호간에 고성이 오가는 일도 있어서 참석한 한인동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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