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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천주교회 ‘2019 가을축제’ 한마음 큰 잔치 성황

사랑과 나눔 우정으로 넉넉함을 채우는 주님안에서 하나되게 하는 시간

▲ 휴스턴한인천주교회 ‘2019 가을축제’ 한마음 큰잔치가 지난 3일(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 휴스턴한인천주교회 ‘2019 가을축제’ 한마음 큰잔치가 지난 3일(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휴스턴 한인천주교회의 ‘2019 가을축제’ 인 ‘한마음 큰잔치’가 쾌청한 날씨와 함께 지난 3일(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빙글에 있는 휴스턴 한인천주교회(ST. ANDREW KIM CATHOLIC CHURCH: 주임신부 고봉호 베드로)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5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휴스턴 한인천주교회의 2019 가을축제인 ‘한마음 큰 잔치’는 한국의 가을의 향수를 느끼면서 한국의 시장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천주교 신자들 뿐만 아니라 온 휴스턴 동포사회가 기다리는 가을축제로 발전되어 휴스턴 한인사회가 하나되는 동포들의 만남의 장이 되어왔다.

휴스턴 한인교회 친교관에서 오후 1시부터 휴스턴 한인농악단의 풍물연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배재훈씨의 개막선언에 이어 고봉호 베드로 신부의 인사가 이어졌다.
고봉호 주임신부는 “매년 가을이 되면 고국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저희 ‘한마음 큰잔치’ 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기쁨을 나누어 두 배로 하고, 슬픔을 나누어 반으로 만드는 마음으로 저희가 준비한 오늘 이 잔치에 넉넉함으로 베풀고 우정으로 더욱더 풍성해지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항상 건강하시고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린다”고 인사했다.

고봉호 주임신부의 인사에 이어진 ‘한마음 큰잔치’ 행사는 친교관내에 펼쳐지는 행사와 ‘한마음 장터’가 동시에 펼쳐졌다.



친교관내 행사장에서는 휴스턴 한인농악단의 연주에 이어 ‘이연화 무용단’이 한국전통무용인 ‘화관무’ 및 ‘부태산조’, ‘난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고, 월드챔피언태권도 팀이 무대 위에 올라 각종 태권도 시범과 송판 격파 및 대련시범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천주교회 가을축제’에 참가한 어린 아이들이 가장 많이 기다리며 호기심을 보이는 ‘마술사 공연’이 이어졌으며 10여명의 신청자들이 멋들어진 노래 한가락을 뽐내는 노래자랑순서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노래자랑의 결과로는 1등에 육각수가 부른 ‘흥보가 기가막혀’를 멋들어지게 부른 김현동씨가 수상했으며, 땡벌을 부른 조규천, 3위에는 황은경씨가 ‘초원’을 노래해 수상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가족단위의 참석자들은 장터 음식 부스에 들러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른 뒤, 친교관에 설치된 테이블에 앉아 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무용공연과 노래공연, 마술공연, 장기자랑 등을 관람하고 빙고게임을 하면서 경품수상을 기대하기도 했다.

‘한마음장터’에서는 천주교회 각 구역에서 마련한 고향의 전통음식들인 빈대떡, 수육 등과 떡볶이와 어묵, 꼬치불고기, 김밥 등의 시장음식 및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음식물들은 전량 판매됐으며, 베너콘테스트 결과 젊은 구역과, IT구역인 10구역의 족발과 순대, 5구역의 꼬치불고기가 선정됐으며, 1,2, 3구역에서 판매한 된장, 수수부꾸미, 떡복이 등이 완판되어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정만진 한인천주교회 사목회장은 “ 올해도 어김없이 35년 전통으로 내려오는 바자회를 통해 성당신자 들과 휴스턴 한인사회가 하나되는 ‘한마음 큰 잔치’가 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19년 ‘한마음 큰잔치’의 수익금도 해외선교 후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역별로 구역원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해 만든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한인 동포들이 함께 즐기며 하나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35년 전통의 천주교회 가을축제에 참가한 모든 한인 동포들이 오늘 우리들과 함께 나눔과 우정을 나누고 사랑으로 넉넉함을 채워주신 것에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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