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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DFW공항 북새통 이뤄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경제 활성화와 AA 허브 공항 선점 영향 받아

올해 달라스-포트워스 국제 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약 500만명을 넘어선 약 7천5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달라스모닝뉴스가 지난 26일(목) 보도했다.

보도를 통해 달라스모닝뉴스는 작년보다 약 8%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된 여행객의 숫자만큼 비행기 연착 및 출발 지연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올초부터 지난 10월까지 DFW공항에서 이륙한 항공편의 25%가 출발이 지연됐다. 미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국 공항의 평균 출발 지연률 보다 5%를 더 웃도는 기록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올해 DFW공항이 북새통을 이루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아메리칸 에어라인(AA)이 DFW공항을 미 중남부 허브 거점으로 삼은것으로 보고 있다.
DFW공항에서 가장 비행기가 활발히 이·착륙을 하는 시간대에 AA는 약 800대에서 900대의 비행기가 운항했다. 이는 DFW공항을 이용하는 전체 비행편수의 85%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AA 항공편이 급증하며 타 항공사가 선점한 운항시간대에 비행편수가 중첩되면서 DFW공항의 이·착륙 효율성이 급감한 것으로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AA 비행편수의 정시 출발률도 71%를 밑돌았다.

하지만 대다수 항공 여행 전문가들은 DFW공항이 AA의 거점화로 인해 더욱더 성장, 발전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인구유입이 증가되며, 일자리 창출이 전국 상위권에 올라서며 DFW공항의 이용객 또한 급증했다. AA의 항공편이 증가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일어난 현상이다. 10월을 기준으로 DFW공항을 통해 AA항공편을 이용한 탑승객의 평균 인원은 약 1,712명으로 집계됐다.

AA의 본격적인 허브 거점 이용 및 확장으로 DFW공항은 2021년까지 터미널 D에 4개의 게이트를 추가적으로 더 설치할 예정이며, 24개의 게이트가열리는 터미널 F의 신축 및 개항을 AA의 건설 투자로 2025년까지 이룬다는 계획이다.

미 교통부는 내년 2020년 DFW공항의 이용객이 약 3%정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DFW공항측은 보안검색대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웹사이트와 어플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DFW공항의 이용객 급증 및 항공편 증대가 단순히 공항 확장의 증가세가 아닌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활성화로 인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달라스 내 항공편 급증과 함께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의 항공 이용객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러브필드 공항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천6백8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게이트를 20개 이상 둘 수 없는 연방항공법의 제한으로 인해 잠재 예측 공항 이용객의 숫자에 크게 미치지는 못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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