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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학교, ‘즐거운 설날 행사’

설날행사 개최… 만두 빚기, 세배, 제기 차기, 대형 윷놀이 시연 등 풍성

휴스턴 한인학교에서 주최한 설날행사에서 어린이들이 한국 전통 공기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휴스턴 한인학교에서 주최한 설날행사에서 어린이들이 한국 전통 공기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휴스턴한인학교가 지난 1일(토) 수업시간에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을 모시고 ‘2020 설날행사’를 한인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휴스턴 한인학교의 유치부 학생부터 중고등학생들 중 일부 학생들은 각자가 준비한 화사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인학교 강당에 모여 오전 9시 30분부터 각 반별로 약 15분의 시간동안 만두빚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선생님들과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만두를 빚으며 즐거운 오전을 보냈다.

특히 학생들이 빚은 만두를 반 별로 구분해 찜기에 찐 후에는 점심시간에 제공해 학생들이 시식하면서 설날음식을 맛보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점심 식사 후 학생들은 강당에 모여 박은주 교장 및 교사 등 한인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에게 설날 세배 행사를 가졌다.



한인학교의 학생들은 설날을 맞이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학부모들에게 귀여운 모습으로 절을 드리며 새해의 복을 빌었다. 한인학교 학생들의 절을 받은 학부모들과 참석한 인사들은 세뱃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선물로 나누어주며 건강과 복을 빌어주었다.

새배하기 행사를 마친후 한인학생들은 다양한 설날 행사를 한인학교 강당에서 실시했는데 일부학생들은 전통복식인 한복을 입기도 했으며, 자원봉사 보조교사 학생들의 도움으로 딱지접기, 제기차기, 공기놀이와 함께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과 대형 윷놀이 던지기 등 설날에 즐겨하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서 설날에 대해 정식적으로 배울 기회가 없으며, 휴스턴에서는 설날이 중국음력행사(Chinese New Year)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학교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우리의 전통과 문화, 예절을 배울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박은주 교장은 “이번 설날맞이 행사는 미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전통 설날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해 만두빚기 체험행사와 어르신께 새해를 맞아 문안인사를 드리고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세배돈을 건네며 복을 비는 ‘세배행사와 같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주신 교사와 학부모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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