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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치유 CA, ‘헤이븐 온 더 레이크’에서

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첨단 시설 갖춰
한국인 직원 활동…추가 채용 계획

하워드 카운티 컬럼비아 타운센터 안 호숫가에 위치한 ‘헤이븐 온 더 레이크(Haven On The Lake)’. 작년 12월 문을 연 컬럼비아 어소시에션(CA)의 힐링 센터다.
 
이곳은 호수를 앞 배경으로 도심 속 천혜의 풍광을 자랑한다. 건물도 힐링센터에 알맞게 외관부터 내부까지 리모델링, 한눈에 봐도 편안함을 준다.
 
롭 골드만 CA 부회장 겸 총 지배인은 “헤이븐 온 더 레이크는 단순히 전통적인 피트니스 센터가 아니라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새롭게 충전하는 휴식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2만 7000평방 피트 규모의 센터는 각종 고급스러운 편의시설과 다양한 강좌를 개설, 주민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한인들에게 친숙한 온탕을 비롯해 냉탕, 크리스탈 소금방, 찜질방, 남·녀 사우나실, 수영장, 물 온도와 압력을 조절하는 트로피컬 샤워시설이 눈에 띈다.
 
몸과 마음의 평정을 회복시켜주는 다양한 강좌도 운영한다. 필라테스, 요가, 타이찌, 기공, 무용 등의 강좌가 1주일 내내 이어진다. 수영장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천연의 향을 가미한 웰니스 스파도 운영한다. 한방을 비롯해 마사지, 커플 마사지, 스킨 케어, 영양 상담 등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한 건물 베란다 면적도 7000 평방 피트 규모다. 골드만 총지배인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부터 야외강좌도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주일에 64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현재 회원 수는 1000여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70%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어린 자녀를 둔 이들을 위해 탁아방 시설도 설치했다. 주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탁아방은 생후 6주부터 13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센터 2층은 하워드 카운티 내 첫 홀푸드 마켓이 입점했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음식도 모두 홀푸드 제품이다.
 
한인 밀집지역이다 보니 한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센터 측은 현재 1명의 한국인 직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추가 채용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멤버십 비용은 프로그램마다 달라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컬럼비아 어소시에이션 내 거주하는 주민에게는 할인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문의: 410-715-3020 ▷웹사이트: http://havenonthelake.org/
 ▷주소: 10275 Little Patuxent Pkwy, Columbia, MD 21044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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