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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윤석민 마이너리그 첫 등판서 난타 당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이 마이너리그 첫 선발등판에서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다.

윤석민은 8일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폭과 그위넷(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윤석민은 이날 2.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11피안타 1볼넷 9실점으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시범경기를 제외한 미프로야구 정식 경기 데뷔전에서 최악의 결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메이저리그 진입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윤석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내가 목표로 하는 곳(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올 초 오리올스와 3년 557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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