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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바 왓슨 마스터스 우승..2012년에 이어 2번째..2위와 3타 앞서

버바 왓슨이 올해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2012년 우승이후 2번째 정상 정복이다.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13일 열린 제78회 마스터스 골프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왓슨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로 마감, 총 합계 8언더파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3라운드에서 보기 5개를 쏟아냈지만 이를 버디 1개와 이글 1개로 만회하며 2오버파 74타를 쳐 우승의 기반을 잡았었다.
2위에는 5언더파를 친 스웨덴의 조사스 블릭스트와 동타를 기록한 미국의 조던 스피스가 올랐다.

왓슨은 이날 시작 초기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기도 했으나 이내 4번 6번 8.9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높였다. 이후 10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했으나 13번 홀에서 만회, 우승의 발판을 다졌다.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스피스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왓슨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르며 이변을 예고하기도 했었다.


한편 스피스가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면 타이거 우즈(미국)가 가진 최연소 마스터스 우승 기록을 바꿀 수 있다.

우즈는 21세 104일이던 1997년에 정상에 올랐다. 스피스는 1993년 7월에 태어나 아직 만 21세가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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