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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화랑관, 개인·단체전 두각

제16회 춘계 미주 검도대회

재미동부대한검도회(회장 전후암)가 지난 13일 메릴랜드 로럴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 ‘제16회 춘계 미주 검도대회’에서 US 화랑관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이날 대회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뉴욕, 뉴저지, 텍사스 등 미국 각지에서 수백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유년부·여자부·청소년부·40세 이상 일반부·무단자부·유단자부 등으로 나누어 개인전 및 단체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 US 화랑관은 개인전 금메달(전광수)과 은메달(장태수), 동메달(최영준, 이성규)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단체전에서도 우승(닉 김·이성규·전광수·김동수·김승남)과 준우승(장태수·에디 최·백용욱·최영준·이남재)을 차지했다.

 전후암 회장은 “검도 수련을 통해 존경받는 검도인, 정의를 지키고 나라와 사회에 봉사하는 검도인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S화랑관 소속 검우회 차명학 회장은 “참가자들이 각 경기에 참가해 최선을 다하고 안전을 기하는 것, 그리고 대회에 참가한 용기가 모두를 우승자로 만든다”고 축하했다.

US화랑관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에 3개 도장이 있다. 워싱턴 일원에서는 유일하게 대한검도회 공인을 받았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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