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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의 경이로운 감동 선사

성광교회, 창립 16주년 기념
하이든의 ‘천지창조’ 연주회

워싱턴성광교회(목사 임용우)가 창립 16주년을 기념해 4일 폴스처치 소재 본당에서 하이든의 ‘천지창조’ 연주회를 열었다.

곽은식 지휘자와 김혜란 소프라노, 박영철 테너, 오희평 바리톤, 성광교회 찬양대는 서곡을 시작으로 라파엘의 서창과 합창, 우리엘의 영창과 합창, 가브리엘의 독창과 합창 등을 연주하며, 6일간에 걸친 신의 천지 창조의 경과와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은 마지막에 힘차고 높은 ‘아멘’으로 전곡을 맺어 관객을 감동에 빠지게 했다.

곽은식 지휘자는 “많은 사람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는 말씀을 100% 믿기 어려워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곡가 하이든은 이 말씀을 확실히 믿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작곡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임용우 목사는 “우리 교회에서 세계 3대 오라토리오라고 하는 천지창조 연주를 하게 돼 감동적”이라며 “16년 전에 창립해 현재까지 16개국에 154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환영사를 했다.



한편 2001년 창립된 성광교회는 가정교회 모임을 통해 평신도 지도자를 훈련하고 있다. 교회 재정의 75%를 선교와 구제에 사용하고, 2세들의 믿음 성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주일예배는 일요일 오전 8시, 오전 9시 30분, 오전 11시 15분에 진행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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