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미술가협회 지상갤러리]오늘의 작가 신인순
‘한지와 먹’ 벗삼아
‘기의 움직임’ 표현
여덟 개의 벽돌 문양을 실리콘으로 제작해 문양 부분을 한지 펄프로 뜨고 말린 다음 먹의 농담으로 고 색감을 연출하는 기법을 활용, 자연 속 대지에서 ‘영원한 힘의 상징이자 초월적인 힘’을 품은 ‘기(氣)의 움직임’을 표현했다. 이는 곧 예나 지금이나 삶 속에서 영원히 무언가를 갈구하는 ‘인간의 끊임없는 염원’의 표출이기도 하다.
작가 신인순은 이화여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일본 쓰쿠바 대학 및 대학원에서 동양비교미술사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미술관의 초대 한국미술 아티스트 레지던트, 워싱턴 한국문화원 초청 큐레이터 및 2011년과 2014년에는 한국 영은 미술관의 입주 작가로 활동했다. 현재 한미미술가협회 회원으로 적을 두고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6회 이상 초대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 캐나다, 인도, 브라질 등 전세계를 넘나드는 가운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shin.is.arti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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