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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기덕 얼쑤~’

이너하버에 울려 퍼진 우리 가락
풍물패 한판, 캠프 결산 공연 호평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관광명소 이너하버에 우리 가락이 신명 나게 울려 퍼졌다.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은 5일 오후 이너하버 야외무대에서 2017 여름 풍물캠프 결산공연을 했다. 이날 공연에는 지난 달 31일부터 이날까지 5박 6일간 볼티모어한국순교자천주교회(김용효 신부) 피정센터에서 개최한 연례 풍물캠프 참가자 2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캠프에서 배운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관광객으로 가득 찬 이너하버 해변 인도를 돌며 공연을 알린 길놀이로 시작한 공연은 상모놀이, 설장구, 웃다리 사물놀이, 삼천포 농악 판굿 등으로 이어지며 한국 전통 가락을 소개했다.

관객들은 치배들의 색다른 장단과 동작에 호기심 어린 눈을 떼지 않았고, 휴대전화와 카메라로 이를 담으며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였다. 특히 두 여학생이 보여준 12발 상모놀이는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한판은 우리 전통문화 보급을 위해 매년 여름 풍물캠프를 열고 있다. 올해 풍물캠프에서는 텍사스의 남장우씨와 LA의 오원경씨가 강사로 참가자들을 지도했다. 남씨는 필봉 농악 및 고성 오광대 탈춤 전수자로 서부 지역에서 전통문화를 지역사회에 활발히 소개하고 있고, 오 씨는 UCLA 풍물패 한울림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443-813-2388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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