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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주택 압류 두 달 연속 전국 1위

11월 4631채 압류…516채당 1채꼴

메릴랜드 내 주택 압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10월과 11월 두 달간 압류 현황은 전국 최고 수치다.
 
부동산 통계사인 리얼티 트랙(RealtyTrac)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11월 메릴랜드에서 압류에 들어간 주택은 4631채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무려 13% 증가했다. 이는 메릴랜드내 전체 주택을 고려하면 516채 당 1채 꼴이다.
 
볼티모어 일원도 482채당 1채꼴로 압류에 들어갔다. 광역 대도시 중에서는 애틀랜틱 시티 등에 이어 전국 4위다.
 
메릴랜드 내 주택 압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 전체적으로 압류 주택은 큰 폭의 감소세로 대조를 보인다. 전달인 10월보다 10%, 작년 11월 같은 기간보다는 7% 줄었다고 리얼티 트랙은 밝혔다.
 


전국 평균 11월 압류 현황은 주택 1268채당 1채꼴이다.
 
주택 압류가 늘어난 지역은 메릴랜드를 포함해 오클라호마와 아칸소, 버지니아, 메인, 매사추세츠 등 9개 주로 나타났다.
 
리얼티 트랙의 조사는 매달 온라인 주택 통계 회사들이 제공하는 압류와 은행 재소유, 체납, 주택 경매 등의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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