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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한눈에 보기-6]폴스처치(Falls Church)

메트로 오렌지라인으로 DC 출퇴근 편리
1948년 페어팩스에서 분리해 독립도시로

도시 전체가 2.2평방마일 크기에 불과한 폴스처치는 버지니아주에서 가장 작은 두 개 도시 가운데 하나다. 정식 명칭은 ‘시티 오브 폴스처치(City of Falls Church)’.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폴스처치 시청까지 9마일 정도의 가까운 거리다. 이 곳의 역사는 1600년대 후반 식민지 정착 초기부터 미국 인디언들과 더불어 지내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역에는 지난 1734년 영국 국교회인 ‘더 폴스 처치’가 세워지면서 그 주변으로 본격적인 커뮤니티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1875년 페어팩스 카운티의 하위 행정기관, 우리 말로 군에 속한 읍 정도 되는 마을이 됐다. 그리고 지난 1948년 페어팩스 카운티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독립된 도시로 재탄생했다.

폴스처치는 66번 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이스트 폴스 처치와 웨스트 폴스 처지 메트로 오렌지 라인이 이 도시를 지나고 있어 DC로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꼽힌다.

또 아담한 다운타운에 공연장과 전시관, 공원 등이 여러 곳에 있고 다양한 도보전용 구간이 있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든 센터(Eden Center)’라 불리는 쇼핑몰에는 식당과 마트 등 120개 이상의 베트남계 소매업체가 밀집해 있어 ‘베트남 타운’이라고도 불린다. 부동산 전문업체인 리얼터닷컴(Realtor.com)이 공개한 자료(지난 12일 기준)를 토대로 폴스처치를 소개한다.



▷인구, 지난해보다 1.6% 감소, 실업률 3.4%
폴스처치 인구는 1만2865명으로 지난해보다 1.6% 줄었다. 중간 연령은 38세이며 40대가 약 200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10살 미만과 10대가 각각 1800여명이다. 기혼자는 전체 주민의 82%로 워싱턴 메트로 지역 비율보다 8%포인트 높다. 편부모는 약 11%, 미혼자는 약 7%를 차지한다.

▷가구당 연 중간 소득 약 12만3700달러
이 지역의 가구당 연 중간 소득은 12만3717달러로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중간 소득보다 30% 높다. 평균 생활비는 연간 9만6200달러로 주 평균보다 34.7% 높다. 폴스처치의 실업률은 3.4%로 버지니아주(4.6%)의 실업률보다 낮다.

▷평균 주택가격 51만7500달러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폴스처치의 평균 주택 가격은 51만7500달러이며, 실제 거래된 평균 주택 판매가는 51만3500달러다. 평방피트당 평균 판매가는 340달러다.
임대 주택의 평균 월세는 2722달러다. 방이 2개인 주택의 평균 월세는 2176달러, 방이 3개인 주택은 3024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은 이 지역에서 12년 이상 거주할 경우 주택 임대보다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공립학교 평균 점수 10점 만점에 6점
폴스처치에는 11개의 사립 및 대안학교를 포함해 총 41개의 학교가 있다. 공립학교 중에서 헤이쿡 초등학교와 레몬 로드 초등학교는 ‘그레이트스쿨스(GreatSchools)’ 학교평가점수에서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 또 이 두 학교는 학부모 평가에서 별 5개 중 4개를 획득했다. 마샬 고등학교와 조지 메이슨 고등학교는 ‘그레이트스쿨스’ 평가에서 9점, 학부모 평가에서 별 4개를 획득했다. 이 지역 공립학교의 평균 점수는 6점이며 학생과 교사 비율은 평균 13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센서스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의 81%가 학사 학위 소지자들이다. 특히 주민들의 62%(8007명)이상이 석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율 54%, 절도 범죄율 109%
전국 평균 범죄율을 100%로 볼 때 메트로 워싱턴 지역의 평균 범죄율은 75%, 폴스처치의 범죄율은 54%를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 살인(53%), 강도(60%), 폭행(58%), 성폭행(28%) 등의 범죄율은 워싱턴 일원 평균보다 낮다. 반면 절도 범죄율은 109%로 워싱턴 일원은 물론, 전국 비율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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