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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연령 갈수록 높아진다

세입자 절반 이상이 40대 이상
세입자 절반 이상이 40대 이상

미국내 임대 주택 세입자들의 절반 이상이 4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산하 주택시장 연구센터인 JCHS(Joint Center for Housing Studies)는 최근 임대 주택 세입자들의 약 51%가 40세 이상이며 이는 미 전국적으로 2240만 가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연방 센서스국 통계를 토대로 했다.

보고서는 지난 2005년 주택시장 거품이 극대화 됐을 당시만 해도 40대 이상의 세입자는 전체의 47%, 약 1640만 가구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입자들의 연령대가 높아진 것은 주택시장 붕괴 이후 한때 주택 소유주들이 주택 압류 등으로 임대 주택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주택 압류 건수는 약 600만 건에 달한다.

한편 임대 주택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임대료는 임금 수준보다 빠르게 오르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주택 임대료는 물가상승을 적용한 뒤 7%가 올랐다. 그러나 임금은 오히려 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월급의 30% 이상을 월세로 내고 있는 미국인들은 지난 10년 만에 1480만명에서 2130만명으로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새로 신축되는 아파트들은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세입자들을 겨냥한 고급형들이 대부분으로 저렴한 임대 주택을 찾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성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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