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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선 추월 차선 서행 100달러 벌금

VA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
1900여 건 적발…판결 엇갈려

도로 좌측 1차선, 이른바 추월차선에서 계속 서행하다 걸린 운전자들이 관련법 시행 이후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좌측 차선에서 서행하는 운전자에게 벌금 100달러를 부과하는 도로교통법을 시행했다. 도로 좌측 차선은 추월하기 위해 주행 속도를 높일 때 사용해야 한다.

문제는 해당 교통법이 시행된 것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교통혼잡이 심각한 출퇴근 시간만 아니면 느긋하게 좌측 1차선을 이용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추월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메릴랜드는 지난해 상원에서 이와 비슷한 법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부결됐다.

로컬 방송인 WTOP는 통계 자료를 인용, 지난해 7월 개정 교통법 시행 이후 지난 3일까지 버지니아 지방법원 처리된 위반사례는 모두 1900여 건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623명은 법정에 가지 않고 교통법규 위반 사실을 인정, 100달러 벌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판결도 엇갈린다. 332명은 유죄 판결을 받았고, 509명은 법원에 출두하지 않았다. 이에 반해 126건은 법원에서 기각됐고, 58건은 무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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