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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커션의 진수를 선보인다

예일대 출신으로 구성한 퍼커션 앙상블
14일, 피바디 음대 뮤직홀에서

예일대 음대 타악기 졸업생들로 구성된 퍼커션 앙상블이 볼티모어를 찾는다. 20명으로 구성된 ‘The Percussion Collective Robert van Sice’다.

 퍼커션 앙상블의 공연은 오는 14일(토) 오후 8시 볼티모어 피바디 음대 뮤직홀에서 한다.

 구성원의 면면도 화려하다. 예일대 출신이면서 대학교수, 오케스트라, 실내악 등에서 연주 활동을 하는 실력파 퍼커션니스트들로 듀엣부터 대규모 앙상블까지 연주한다.

 The Percussion Collective Robert van Sice는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캔자스, 테네시, 미시간, 매사추세츠, 코네티컷에 이어 볼티모어 공연을 한다, 미 전역 순회공연과 해외공연도 예정돼 있다.



 퍼커션 앙상블을 만든 로버트 반 사이스 교수는 현재 예일대 음대와 볼티모어 피바디 음대, 커티스 음대에서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앙상블은 에미상 수상 작곡가인 가스 노이슈타트로부터 곡을 받아 연주하고 있다.

 볼티모어 공연에서 퍼커션 앙상블은 타악기 육중주로 편성한 ‘Seaborne’을 비롯해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The Percussion Collective’에는 한인 연주자 2명이 참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엄세용, 정지수다.

 엄세용은 몽고메리 월터존슨고등학교와 이츠먼 음대, 예일대 석사 과정을 마치고 오는 9월 피바디 음대에서 박사과정을 할 예정이다. 정지수도 피바디를 나와 예일대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퍼커션 앙상블의 이번 공연은 무료다.
 ▷웹사이트: http://thepercussioncollective.com
▷주소: 1 E. Mount Vernon PL, Baltimore, MD 21202(Miriam A. Friedberg Concert Hall)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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