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영어공부 함께 시작해요”

성마크 ESL, 수강생 등록 시작
8일(화)·10일(목) 오후 7~8시 접수
15부터 화·목 오후 8시~9시 30분 수업

성마크 성당이 8일(화)과 10일(목)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 겨울학기 ESL 수강생 등록을 받는다.

겨울학기는 15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영어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에 시작해 오후 9시 30분에 끝난다. 등록비는 25달러다.
작문, 회화, 초보자 워크숍, 시민권 준비반은 매주 화·목 오후 7시부터 7시 45분까지 진행, 등록비는 10달러다.

비엔나에 있는 성마크 성당은 20년 가까이 체계적인 ESL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 현직 교사와 금융인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교사들이 각 반에 2명씩 배치돼 영어회화와 미국 문화, 역사 등을 교육한다.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팝송 배우기, 게임 등도 진행한다.

성마크 자원봉사 교사들은 한인 학생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 아이다 힐러 교사는 “한인들은 오랜 시간 일을 하기 때문에 꾸준히 영어를 공부하기 힘들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수업에 꾸준히 참석하고 교실 밖에서 영어를 사용할 기회를 찾으면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인들은 대부분 문법과 독해는 잘하지만 회화는 그에 못 미친다”며 “영어를 완벽하게 잘할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문의: 301-782-4347
▷주소: 9972 Vale Road, Vienna, VA


심재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