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더빈·커크 의원 "한미FTA 우호적"…정개특위 방문단, 강영우 박사 주선으로 상원의원들 만나

워싱턴을 방문중인 국회정치개혁 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 일행은 26일 민주당 딕 더빈 상원의원, 공화당 마크 커크 상원의원 등과 만나 한미 관계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정책차관보인 강영우 박사가 주선한 만남에서 두 의원은 특히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사랑을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더빈 상원의원은 “어린 시절 형 두명이 해군으로 한국전에 참전, 온가족이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마크 커크 상원의원 역시 부친이 한국전에 참전했고 한국고아를 입양해서 양육하므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냈다.

 딕 더빈 의원은 또 정개특위의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들은 후 “나 역시 복수국적자다. 그러나 복수국적자의 투표권이나 법적 지위는 정부와 정부간에 결정돼야 할 문제”라며 “세계 도처에 흩어져 사는 동포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다루기는 어려우므로 나라별로 각 사정에 맞게 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줄리어드 음대에 합격하고도 부모의 불체자 신분 때문에 진학하지 못하고 추방 명령을 받은 한인 학생에 대해 듣고 가슴이 아팠으며, 그 후 드림법안에 찬성, 지난 10년 동안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언급했다.  

 두 의원 모두 한미 FTA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라고 답했다.



 이경재 위원장과 김정훈 의원, 김혜성 의원 등 정개특위 방문단은 이밖에도 딕 손버그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등과도 만남을 갖고, 워싱턴 DC 로터리 클럽 모임에 참가해 각계 민간 지도자들과 교류를 나누기도 했다.

 유승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