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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에 '한국 민속촌' 건설"

시장 후보 프랭크 커너웨이 후원·간담회

한인·흑인 유대 강화 … 더 나은 커뮤니티 조성 강조
허인욱 전 회장은 “이웃에 알리는 풀뿌리 운동 중요”


 “흑인 커뮤니티와 한인 커뮤니티간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보다 나은 볼티모어를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는 11월 선거에서 볼티모어 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프랭크 커너웨이(77세) 볼티모어 순회법원행정처장.

 그는 9일 엘리컷시티 미락조에서 ‘커너웨이 한인 친구들의 모임’이 준비한 후원회 및 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커너웨이 후보는 “볼티모어 순회법원에 한인들이 처음 3명에서 시작, 지금은 15명 근무한다”면서 이들의 모두가 근면하고 성실하다며 칭찬했다. 그는 시장으로 당선되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 문화를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에 소개할 수 있도록 ‘한국 민속촌(korean village)’를 건설하고, 한인 1세대 부모들을 위한 평생 교육 센터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커너웨이는 작년 새마을 운동 체험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새마을 운동을 흑인 커뮤니티에 접목, 모두가 함께 잘사는 볼티모어를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후원회 및 간담회에는 프랭크 커너웨이 주니어(주하원의원), 벨린다 커너웨이(볼티모어 시의원) 등 커너웨이 가족을 비롯 메릴랜드 내 한인 60여명이 참석하는등 성황을 이루었다..

 커너웨이는 그 동안 2번 출마(2003, 2007년)해 중도 포기한 것과 관련, “정치인으로서 여러 상황을 고려한 일이었다”면서도 “이번에는 마지막인 만큼 끝까지 경선을 완주하겠다”의사도 피력했다.

 한인 후원 모임을 주도하는 허인욱 전 메릴랜드 한인회장은 “한국과 한인사회를 잘 아는 커너웨이가 시장으로 당선 될 경우 한인 커뮤니티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웨이 후보의 지지를 당부햇다.

 그는 “직접 후원금을 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스티커 작업을 비롯 이웃들에게 커너웨이를 알리는 풀뿌리 운동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민주당 당내 경선 때까지 맨투맨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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