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2주간 DC 방문

티벳의 종교, 정치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2주간의 일정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지난 1일 DC에 도착한 달라이 라마는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리는 티벳 불교 관련 행사에서 티벳 불교, 세계 평화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과 면담이 잡혀 있다.

오는 6일 76세 생일을 맞는 달라이 라마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아들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사, 인도의 독립 운동가 마하트마 간디의 손자인 아룬 간디 등과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9일에는 DC 내셔널 몰의 웨스트 런(West Lawn)에서 ‘세계 평화를 위하여(A Talk for World Peace)’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 자리에는 영화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출연할 예정이다.

9~11일에는 ‘불교 철학과 윤리’에 대해, 12~15일은 티벳 불교의 영적 수행 원리인 ‘칼라차크라(Kalachakra)’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캐피칼 지역 티벳 협회(CATA)에서 주최했다.

송훈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