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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세대와 네트워킹 중요 상설 무료상담 창구개설 추진"

안형수 SD한인변호사협회장

"한인사회를 위한 사업과 홍보에 앞장 서겠습니다. 저희 법조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아버지 세대인 이민 1세대는 물론 한인들과 나누며 봉사할 겁니다."

조건 없이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펼치고 싶다는 안형수 변호사(31·사진)가 '샌디에이고 한인 변호사협회(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SD / KABA-SD)'의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지난 9월6일. 현재 약 60여명의 한인변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 단체는 지난 2007년 8월 창립됐으며 그 동안 등록 회원만 2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회장의 임기는 1년이며 변호사와 법대생들이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있고 한인 법조인들 간의 네트워킹과 지역사회 봉사라는 가치를 안고 움직이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한인을 위한 무료 법률세미나,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사업, 기금모금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안 회장은 "지난 10년간 커뮤니티를 위해 벌여온 사업들이 크게 활성화 되지 못했다. 이 사업들을 개선하고 보강해 실질적으로 한인사회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일회성 법률 세미나 외에도 무료상담 창구 등을 개설해 지속성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인 1세대 이민사회와의 교류와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과의 업무 협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인법조인들이 대부분 이민 2세대들로 구성되어 있어 1세대들과의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인사회의 기존 단체들을 방문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한인사회와 호흡을 같이 하는 한인 변호사협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안형수(미국명 잔 안) 변호사는 4살 때 부모를 따라 이민 온 2세대로 출라비스타의 보니타 하이스쿨과 UC리버사이드, 페퍼다인 법대를 졸업했으며 4년 차의 특허법 전문변호사이다.

원래는 의대를 진학하기 위해 UC리버사이드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지만 법대로 진로를 바꿨다.

대학 시절 전공인 생물학을 살려 특허법 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2세이지만 이중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있는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안호성, 규인씨 부부의 2남 중 장남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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