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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년 만에 3루타 '폭발'

2경기 연속 장타+타점
수비에서는 포구 실책

강정호(32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무려 1438일 만에 3루타를 폭발시켰다. 두 경기 연속 장타와 타점. 볼넷도 골라냈다. 다만 수비에선 실책을 기록해 아쉬웠다. 4회 무사 23루에서 존 힉스의 정면타구를 놓쳤다.

강정호는 18일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루타 한 방을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올렸다.

이날 기록을 더해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53으로 올라갔다. 전날 2루타를 때리며 2타점을 기록했고 이날도 3루타를 날리며 1타점을 더했다. 두 경기 연속 장타와 타점. 3경기 만에 볼넷도 하나 만들어냈다.

특히 3루타는 지난 2015년 7월 11일 샌디에고전 이후 무려 1438일 만에 때려냈다. 올 시즌 10번째 장타. 시즌 안타가 17개인데 장타가 10개다.



2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1-4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디트로이트 선발 다니엘 노리스.

여기서 강정호는 노리스의 2구째 90.8마일 속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중월 적시 3루타를 폭발시켰다.

상대 중견수 자코비 존스가 몸을 날렸으나 잡지 못했다. 스코어 2-4 추격. 타구 속도가 무려 108.8마일 찍혔다.

7회말에는 투수 땅볼을 쳤으나 상대 투수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고 2루까지 들어갔다. 애덤 프레이저의 2루 땅볼 때 3루를 밟았고 콜린 모란의 적시타가 나와 득점까지 성공했다.

8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배터 박스에 섰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찬스를 이어가는 볼넷이었고 멀티출루에도 성공했다. 프레이저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루까지는 갔으나 추가 진루는 없었다.

피츠버그는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4-5로 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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