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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신임 회장에 조시영 이사

이사회 추천·동의 거쳐
“봉사 잘하는 한인회 만들 것”

10일 열린 이사회를 마치고 조시영(앞줄 왼쪽 네 번째) 신임회장과 박재현(다섯 번째) 이사장, 은석찬(여섯번째) 회장 등 이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LA동부한인회 제공]

10일 열린 이사회를 마치고 조시영(앞줄 왼쪽 네 번째) 신임회장과 박재현(다섯 번째) 이사장, 은석찬(여섯번째) 회장 등 이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LA동부한인회 제공]

제15대 LA동부한인회장에 조시영(73) 이사가 선출됐다.

LA동부한인회는 10일 오후 6시 약 20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참석 이사들의 추천과 만장일치 동의를 얻어 조 이사를 1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박재현 이사장은 “코로나19팬데믹으로 만나지도 못하고 보고 싶어도 못 보는 현실로 한인사회를 위해 한 일이 없어 송구스러웠고 개인 사정으로 한인회에 신경을 못써 죄송했다”고 인사했다.

은석찬 회장은 “봉사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미안하고 죄송했다”며 “그동안 동부한인회가 18개 LA 카운티 한인회 가운데 가장 열심히 봉사하는 한인회로 성장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한인을 위한 봉사 단체임을 명심하고 지속적인 이사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동섭 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는 은 회장의 임기가 지난 6월 말로 끝나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으나 후보자가 없어 부득이 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했다며 이사들의 동의를 얻어 회장 선출에 들어갔다.

조 신임 회장은 “그동안 14대 은석찬 회장이 온 가족을 동원해 열심히 이끌어 주어 감사를 드린다”며 “주어진 봉사 기회를 통해 한인사회가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으며 1.5세 2세 이사를 많이 영입하고 남가주에서 제일 봉사 잘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황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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