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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한인부동산협, 피터 백 회장 연임

18일 이사회서 '만장일치'
마크 홍 이사장도 연임

피터 백 회장이 '우여곡절' 끝에 연임에 성공하며 2019년에도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를 이끌게 됐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KREBASC.이하 부동산협)는 지난 18일 오후 JJ그랜드호텔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30대 회장과 이사장으로 피터 백 현 회장과 마크 홍 현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백 회장과 마크 홍 이사장은 참석이사 20명 전원 만장일치로 연임이 확정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48명 가운데 20명이 참석하고 10명은 위임장을 전달해 개회에 필요한 성원을 충족했다.

한편 이날 선거에 앞서 스티브 한 선거관리위원은 이례적으로 지난 3일 회장 및 이사장 후보 접수 마감 무렵부터 이날 선거가 있기까지 과정을 요약한 접수 경과 보고를 했다. 이 자리에서 한 선관위원은 "신문공고와 이사진에 대한 이메일 전달을 통해 회장 및 이사장 후보 등록을 10월 3일까지 접수한다는 공고가 나갔는데 마감 전날인 2일까지 접수자가 없었다"고 밝히고 "이에 선관위원 3명이 모여 대책을 논의하면서 마크 홍 이사장에게 연임을 부탁해 승낙을 받았고 이후 마감 당일 케네스 정 후보로부터 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한 선관위원은 "이후 선관위 모임의 후보 자격심사 결과 마크 홍 이사장 후보는 통과됐으나 케네스 정 후보는 정관에 맞지 않는 요건이 발견돼 회장후보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고 이에 따라 선관위원 3인이 합의해 후보등록 추가 접수를 결정 이사들에게 이메일로 이 같은 내용을 공고한 뒤 피터 백 현 회장이 추가 접수에 응해 찬반투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터 백 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을 밝히는 자리에서 "짧은 생각에 (현 회장은 후보등록 서류를)접수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해 혼돈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한 번 더 열심히 활동해 부동산협회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 결과 소식을 전해들은 한 관계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젊은 회장과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연임된 것은 협회 발전을 위해서 잘된 일"이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이번 회장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선관위와 관련된 해프닝은 '옥에 티'였다"고 지적했다.

회장 및 이사장 취임식은 12월 7일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리는 2018년 송년의 밤 행사와 함께 치러진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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