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트랜스퍼'…언제 개통하나
소액 해외송금서비스로 인기
지난 11월 중단 후 소식감감
한국 은행들과 협업에 문제
가주 등 일부 먼저 오픈 계획
한국과 미국간 양방향 송금 서비스를 하던 소다트랜스퍼는 500달러 이하를 송금할 경우 수수료가 5달러로 저렴한 편이라 유학생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인들의 이용이 많았다.
또, 송금시점의 환율이 적용되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신규 파트너십 체결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한 달간 영업을 중단한 소다트랜스퍼는 현재 미국발 베트남착 송금서비스를 제외하곤 여전히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소다크루 이윤세 대표는 "한국의 외환거래법 개정으로 2017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법 하에 신규 파트너들과 서비스를 체결하기로 협의가 됐었다"면서 "하지만 정작 한국 내 은행과의 협업이 미루어지면서 서비스 재개 시점이 계속 연기됐고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다크루는 지난 8월 빅베이슨캐피털, 하우스인베스트먼트, SGA블록체인 등 3개 기관으로부터 총 1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를 통해 직접 해외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등 긍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은행과의 협업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은 있지만 다시 서비스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 먼저 미국발 한국착 송금을 부분적으로 오픈하는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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