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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비즈니스 세금환경 '뒷걸음질'

48위에서 49위로 떨어져
뉴욕·뉴저지와 최하위권

조세제도와 노동법 등 비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으로 인해서 기업들의 가주 이탈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글렌데일에 위치했던 네슬레가 버지니아주 이전을 발표한 데 이어 항공 및 방산 업체인 UTC 시스템스는 출라비스타의 생산 공장을 멕시코로 옮긴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런 와중에도 캘리포니아주의 비즈니스 세금환경이 개선되기는커녕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DC에 있는 세금정책 연구기관 '택스파운데이션'이 발표한 '2019 전국 비즈니스 세금 환경지수'에 따르면, 지난번 조사에서 48위였던 캘리포니아가 49위로 한 단계 더 떨어졌다. 49위였던 뉴욕이 48위로 올라오면서 캘리포니아가 밀려난 것이다. 부동의 꼴찌는 뉴저지가 차지했다.

택스파운데이션은 매년 법인세, 개인소득세, 판매세, 재산세, 실업보험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비즈니스 세금 환경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재산세(14위)와 실업보험세(17위)를 제외한 개인소득세(49위) 등 다른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49위로 강등됐다. <표 참조>



뉴저지는 5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최저점을 받았으며 뉴욕은 법인세 항목에서 7위를 받아 그나마 한 단계 상승할 수 있었다. 이외 최악의 10개 주에는 버몬트(41위), 오하이오(42위), 미네소타(43위), 루이지애나(44위), 아이오와(45위), 아칸소(46위), 코네티컷(47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는 반대로 와이오밍은 비즈니스 세금환경이 가장 친화적인 주로 꼽혔다. 법인세와 개인소득세에서 1위에 랭크됐고 판매세도 6위였다.

알래스카와 사우스다코타가 그 뒤를 각각 따랐다. 알래스카는 개인소득세와 판매세가 적은 편에 속했다. 플로리다, 몬태나, 뉴햄프셔, 오리건, 유타, 네바다, 인디애나 순이었다.

한편 최고경영자잡지가 회사 대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캘리포니아가 4년 연속 사업하기 제일 힘든 주로 선택됐다. 캘리포니아는 10점 만점 평가에서 조세 및 규제 부문 1.48점, 노동력 부문 6.25점, 생활환경 부문 6.17점을 받았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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