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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어린이 절반 이상 가난·분쟁·성차별에 노출"

오늘 '세계 어린이의 날'
아동 삶의 질 미국 36위

전세계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가난과 분쟁, 여아에 대한 성차별 등의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6월1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어린이 12억여명이 위에서 언급한 위험에 노출돼 있고 3가지 위험에 모두 직면해 있는 어린이는 1억530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은 30일 세이브러칠드런의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어린이 10억여명은 극빈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2억4000만여명은 무력 분쟁이 진행 중인 국가에 거주하고 여자 어린이 5억7500만여명은 여성 차별이 만연한 국가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75개국 가운데 95개국에서 어린이들의 상황이 개선됐지만 약 40개국에서는 상황이 더 악화했다고 밝혔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각 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죽음과 영양실조, 교육받지 못함, 강제 결혼 및 출산 강요, 강제노동 등에 처하는지를 바탕으로 각 국가별로 순위를 매겼다.

싱가포르와 슬로베니아가 어린이 삶의 질에서 최상위인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공동 3위, 그 뒤로 핀란드가 5위에 올랐다.

한국은 아이슬란드, 이탈리아와 나란히 공동 8위에 올랐고 뒤이어 포르투갈(11위), 키프로스(공동 12위), 독일(공동 12위), 프랑스(공동 14위), 스페인(공동 14위) 등의 순이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은 경제력 및 군사력에서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각각 36위와 37위, 40위로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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