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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성경문제 풀어보세요"

홍춘만 목사 출제 '신·구약성경대학문제'

성경과 관련된 상식을 키우고 지금이라도 성경통독 목표를 이루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바쁜 크리스천들을 위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장로교 샌디에이고노회 명예목사이자 크로스웨이 성경연구 북미주 교육자 전임강사로 활동한 홍춘만 목사(80·사진)가 출제자인 '신.구약 성경대학문제 1(쿰란출판사·작은 사진)'이다.

홍 목사는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사업하는 분들은 성경을 읽고 싶어도 시간을 내기 힘들 때가 많다"며 "이들이 성경을 자연스럽게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책 속의 성경문제들은 지난 32년 목회생활을 하면서 매주 교인들에게 출제했던 문제들이 바탕이 됐다. 당시 교인들의 성화로 성경문제집을 출간해 필요한 교회와 교인들에게 나눠줬다. 이번 개역개정판 성경대학문제집도 주위 교인들과 목회자들의 요청에 은퇴하자마자 준비하기 시작해 5년 만에 책을 냈다.



늘 바쁜 교인들이 쉽게 성경에 접근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홍 목사가 교인들에게 성경문제를 내주기 시작한 건 그의 수학교사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서울대 문리과대학 졸업 후 서울감리교 신학대학을 3년 수료하고 서울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다니는 과정에서 고등학교 수학교사(숭실 숭의 대광고)로 10년간 재직했던 홍 목사는 "수학교사였기 때문인지 늘 문제를 내고 맞히는 걸 좋아했다. 그러다 보니 교인들이 쉽게 성경에 접근할 수 있게 문제를 냈다"고 말했다.

이번에 나온 책은 1편으로 신약성경과 시가서(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마가서)에 대한 문제만 추려 담았다. 구약성경 문제집은 오는 9월에 나온다. 한글이 어려운 1.5세와 2세 크리스천들을 위해 영어판과 아동용 성경문제집도 별도로 낼 계획이다. 이밖에도 성경을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돕는 '성경내용암기법' 개정판도 준비하고 있다.

문제집 준비 뿐만 아니라 중앙일보 교육문화센터에서 우쿨렐레 컴퓨터 등 각종 클래스를 들으며 은퇴 후에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홍 목사는 "책을 낸 건 더 많은 크리스천들이 성경을 읽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문제를 풀면서 성경에 대해 진지해지고 신앙이 성장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홍 목사의 '신.구약 성경대학문제 1'은 한국의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나 교보문고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13)550-6755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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