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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심장과 담으로 인한 불면증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LA중앙일보] 발행 2019/03/06 미주판 27면 기사입력 2019/03/05 17:59

현대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어떤 사람은 머리를 베개에 대기만 하면 쿨쿨 잔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원인도 모른채 잠을 자지 못하며 힘들어 한다.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미국인이 약 5000 만명에 달하고 불면으로 미국에서만 매년 560억 달러 넘게 손실이 발생한다고 한다.

불면증으로 인한 고통도 무엇에 비할 수가 없다. 잠을 자지 못하면 집중력과 판단력이 흐려져서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항공기와 열차, 자동차 등 각종 사고의 주범이 된다. 오랫동안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하룻밤이라도 잠을 푹 자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다. 이런 분들은 밤마다 잠들지 못하여 저녁이 오는 것이 겁이 나고 밤을 꼬박 새우게 되어 정말 힘들다고 한다.

불면으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본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 수 있다. 하룻밤만 잠들지 못하고 밤을 새워도 입이 깔깔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

잠을 잘 수 없는 원인이 많지만 오늘은 심장과 담이 허하여 발생하는 불면증을 소개한다. 심담허겁이란 결단력이 없고 무슨 일이든지 놀라기를 잘하며 심신이 불안한 상태를 말한다.

비슷한 것이 심 비 양허증의 불면이 있는데 진맥시 잘 구별하여야 한다. 변증 요점은 심장과 담이 모두 겁이 많아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낮이나 밤 어느 때고 혼자 있을 수 없고, 조그만 일에도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불안 초조하고 겁먹은 표정을 한다. 저녁이 되어 잠잘 때도 누군가 옆에 있어야하고, 잠시 잠이 들어도 꿈이 많고 깨게 된다. 꿈을 기억할 수 없으며 다시 잠들지 못하는 등 심기불안 증상이 나타난다.

이것은 심장과 담이 평소에 허약하여 불안, 초조, 공포감이 생겨서 잘 놀라고 잠을 편히 잘 수 없다. 또한 갑자기 크게 놀라게 되면 온종일 안절부절 불안 초조하며 점차 심담허겁이 된다. 잠을 못 자게 되는 원인이 허한 증상으로 왔거나 갑자기 놀란 증상으로 얻은 것 모두가 서로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본원에서는 이럴 때 가미 간담양익탕을 처방하여 치료한다. 이때 안민편을 겸복시키면 아주 좋은 효험을 본다.

사람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육체적인 피로의 누적과 더불어 판단력과 기억력, 집중력 등의 정신적 활동이 크게 저하될 뿐 아니라 호르몬의 정상적 분비도 교란되고 질병에 대항하는 항병 능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문의: (213)38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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