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12.9% 상승률로 전국 1위
지난 1년간 집값 많이 오른 도시
부동산 정보 업체인 코어로직이 지난 1월 기준으로 20개 대도시의 연간 주택 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오리건주의 시애틀은 전년 대비 12.9%의 상승을 기록했다.
시애틀은 세계 최대 온라인 기업인 아마존 덕분에 소득이 높은 바이어들도 많지만 캐나다 밴쿠버에서 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서부 해안가 도시중에서는 주택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시애틀의 집값은 지난 수년새 큰 폭으로 뛰면서 서부지역의 집값 상승을 리드하고 있다.
두번째로 많이 오른 도시는 네바다의 라스베이거스로 11.1%가 뛰었다. 금융위기때 집값 폭락으로 인해 차압주택 1위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지만 지금은 주택회복이 빠른 도시로 변신했다.
주택 중간가격이 100만달러가 넘는 샌프란시스코는 10.2%로 가주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샌프란시스코는 주택가격과 함께 렌트비도 비싸 첫 주택구입자나 사회 초년생들이 렌트를 얻기가 힘든 지역이다.
남가주의 LA는 콜로라도 덴버와 미시간의 디트로이트와 함께 7.6%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가 7.4%로 뒤를 이었으며 오리건주의 포틀랜드는 7.1%가 상승했다. 텍사스의 댈러스는 6.9%가 올랐다. 뉴욕은 5.2%가 상승했다.
그러나 일리노이의 시카고와 워싱턴 DC는 2.4%를 기록하면서 대도시 톱 20곳 중에서 주택가격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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