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내년 부동산, 동·남부지역 밝아"…PwC·ULI 79개 도시 조사

댈러스·브루클린 1,2위
"상승세 지속여부 불투명"

텍사스주 댈러스가 내년 전국에서 부동산 시장 전망이 가장 밝은 지역으로 꼽혔다.

부동산 전문매체 '리얼딜'에 따르면 댈러스는 대형 회계법인 PwC와 어번랜드연구소(ULI)가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는 '각광받는 부동산 시장 트렌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댈러스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5위에 머물렀었다. 댈러스의 부동산 시장 전망이 밝은 이유로는 젊은 인구 유입과 하이테크 신생기업의 증가가 꼽혔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은 지난해 14만6000명에 달하는 인구가 새로 유입됐다. 다른 대도시보다 훨씬 많은 규모다.

2위는 뉴욕 브루클린이 차지했다. 조사 보고서는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의 롤리/더햄과 플로리다주 올랜도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테네시주 내슈빌, 텍사스주 오스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콜로라도주 덴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플로리다주 탬파/세인트 피터스버그 등이 톱10에 올랐다.

캘리포니아주 대도시는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LA가 14위에 올랐고 LA에서 동쪽에 위치한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이 40위에 랭크됐다.

지역적으로 보면 동부와 남부지역 부동산 시장이 그나마 장밋빛이고 중북부와 서부지역은 전망이 그리 밝지 못했다.

올해 40회를 맞은 이 조사는 투자업체와 개발업체, 융자기관 관계자 2400명을 대상으로 개별 인터뷰 방식을 통해 전국 79개 대도시 부동산 시장을 놓고 실시됐다.

주요 도시 가운데 시카고는 49위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7계단, 2년 전보다는 30계단이나 하락해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고 있음을 보여줬다.

뉴욕은 27위, 맨해튼은 32위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12위에 머물며 여전히 부동산 시장이 호황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에 응한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부동산 시장이 아직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유지될 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로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보는 반응도 많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